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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본청직원 코로나19 양성 확진 '충격'市, 입장문 통해 "시민들께 송구, 행정공백 최소화"
김민주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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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6  1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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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불안감 증폭 나주시 대책 못믿겠다여론 확산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나주시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가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다.

26일 나주시는 입장문을 통해 안타깝게도 시 본청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남 182번 확진자로 분류된 직원 A씨는 지난 14일 나주를 방문한 송파356번 확진자와 다도면 소재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 점심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7일 코로나19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발열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 242차 검사를 실시했으며 금일(26)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는 당일 시청사를 임시 폐쇄 조치하고 A씨의 소속 부서 및 동 건물 6개 부서(일자리경제과·에너지신산업과·안전재난과·축산과·문화예술과·혁신도시교육과) 직원 118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 명령을 내렸다.

   
▲ 나주시가 본청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 나주시)

또 추가 확진자 파악을 위해 본청 전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나주시는 전남 182번 확진자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재난 문자,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시청 임시폐쇄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시청 방문은 금지하고 급한 용무는 유·무선상으로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나주시의 입장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방역당국과 나주시의 대책 마련을 믿지 못하겠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시민들은 송파356번 확진자가 다도면을 다녀 갔는지에 대해서도 나주시는 아무런 안내도 하지 않는 등 그동안 코로나19와 관련된 확진자들의 동선은 나주시보다 중앙부처의 문자메시지 등 안내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A씨가 평일인 지난 14일 다도면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에 대해 평일 점심시간에 본청 근무자가 다도면까지 이동해 식사를 했다는 것은 근무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나주시의 입장문 발표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나주시는 입장문을 통해 시민들게 송구하며 행정공백이 불가피하며 별도 안내가 있을 때 까지 당분간 시청방문은 금지해주고 급한 용무는 유·무선 통신을 통해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 최초 확진자가 시청 직원이라는 것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은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김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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